신한투자증권, 사전 설정 포트폴리오 따라 자동으로 연금 자산 운용

퇴직연금 운용에서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개별 상품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간 일관되게 작동하는 운용 구조다. 퇴직연금은 투자기간이 길고 중도 개입이 제한적인 만큼 초기 자산배분 구조가 장기 성과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중심으로 자산배분형 연금 운용 모델을 구축했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사전에 설정된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연금 자산이 운용되는 제도다. 연금 자산이 장기간 방치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폴트옵션 운용 상품으로 'TDF'와 밸런드 펀드 등 자산배분형 펀드를 조합해 총 10개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은퇴 시점과 투자 성향, 위험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지를 세분화함으로써, 연금 자산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포트폴리오 자문 기능과 멀티애셋 운용 역량을 결합한 신한밸런스프로펀드가 편입된 BF3호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밸런스프로펀드는 위험 성향별로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연금 전용 자산배분 펀드로, 단기 변동성 관리와 장기 성장의 균형을 목표로 운용된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2023년 4월 7일 설정 이후 꾸준한 운용을 이어왔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누적수익률은 적극형 51.02%, 중립형 37.8%를 기록했다. 위험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두 유형 모두 연금 자산의 장기 운용 특성에 부합하는 성과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배분 구조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 투자에서 수익률은 단기간의 결과라기보다 얼마나 오랜 기간 일관된 자산배분 원칙이 유지됐는지의 누적 결과"라면서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은 단기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을 빈번히 변경하기보다 장기 자산배분 원칙을 중심에 둔 구조를 통해 성과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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