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vs 롯데마트 “이색 설선물로 고객 사로잡는다”

대형마트 ‘양대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이색 설선물 세트로 고객 모시기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집에서 주문하면 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오더투홈’ 설선물 세트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더투홈은 지난해 4월 론칭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산지 직송 서비스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산지에서 바로 직송해 신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더투홈 명절 선물세트는 총 48종으로 오는 2월20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산지 암소 한우 1호(1㎏), 한우 금바구니 세트(1㎏), 산양삼세트(5뿌리), 황제전복세트(1.8㎏) 등이 있다. 이마트는 올해 오더투홈 상품군을 200종 이상으로 확대해 제철 신선식품과 한정 기간 상품 등 차별화된 신선 먹거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식 문화와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설명절 선물세트에 반영해 각광받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사전예약 선물세트 가운데 오일 상품 매출이 지난해 설에 비해 50%가량 늘어나는 등 전체 오일 선물세트 3개 중 2개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인기 선물은 ‘링콘 올리브오일 세트(250㎖ 2개·스페인산)와 ‘히스파니아 파하레라 올리브오일 세트(500㎖ 2개·스페인산)’로 오는 6일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 3호(250㎖ 3개·뉴질랜드산)’는 6만4000원에 2+1으로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5만원 미만’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예약 선물세트 800여종 가운데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 선물로 구성해 고물가 장기화에 가격부담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과일의 경우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11~12입)’와 ‘나주 청미래 배(7~9입)’를 3만 9900원에, ‘청도 실속 반건시 곶감(20입)’을 2만9900원에 선보인다. 샤인머스캣과 미국산 오렌지, 이스라엘 자몽 세트는 3만9900원까지 낮췄다.
수산 선물세트 가격도 부담이 없다. ‘구룡포 데친 홍게 선물세트(7마리)’는 50% 할인한 3만9950원에, ‘파타고니아 생연어 선물세트’는 3만4900원에 판매한다. 김 선물세트는 전 품목 가격을 동결했다. ‘동원 들기름김 세트’는 9900원에 10+1 혜택을, ‘대천 곱창김 선물세트(6캔)’는 2만9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흑백요리사 시즌 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와 단독 협업한 선물세트 2종도 내놓는다. 오는 6일까지 ‘최강록의 나야 LA갈비 세트(2㎏)’와 ‘최강록의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MBS 8+등급)’를 2만원 할인된 각 10만9000원, 14만9000원에 판다.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도 있다. 지난달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한 구이용 시리즈는 한 점씩 천천히 구워 가장 맛있는 순간에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부챗살에는 와인 소스, 살치살과 꽃갈빗살에는 유자 페퍼 소스, 토시살에는 새콤 소이 소스, 대패삼겹살에는 매콤 두반장 소스를 매칭해 부위별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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