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산채로 잡아서 껍질 벗기고”…‘모피반대’ 캠페인 나서는 동물단체
매년 1억 마리 야생동물 죽어
다운 때문에 거위 산채로 털 뽑혀
![패딩 충전재에 쓰이기 위해 죽기 직전까지 털이 뽑히는 거위.[JTB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8/mk/20260118154204438yymc.png)
18일 단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과 겨울이 찾아오면서 모피와 다운 제품을 선호하며 구매한다”면서 “하지만 모피와 다운의 진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다.
단체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1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모피 때문에 죽는다. 이 가운데 약 20%는 자연 상태에서 덫이나 올무에 갇혀 죽어가며, 나머지 80%가량은 모피 농장에서 평생 동물학대와 동물착취에 시달리다 죽음을 맞이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피의 80~90%가 중국산”이라며 “중국 모피 농가에서는 따로 도축 시설이나 장비가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산채로 껍질을 벗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물이 죽으면 사체가 굳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도 힘들고, 모피의 품질이 훼손된다”며 산채로 껍질을 벗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들까지 죽여서 모피로 사용하기도 하며 이런 개, 고양이 모피들이 국내로 아무런 제약 없이 수입, 유통되기도 한다”고도 덧붙였다.
단체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15억 마리 이상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다운을 얻기 위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채로 털이 뽑히는 ‘라이브 플러킹’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동물을 착취하고 죽이는 모피나 다운 대신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 제품을 선택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패딩 충전재로 사용하는 비건 제품들은 보온과 품질에 있어서 매우 우수하다”며 동물 털 대신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을 선택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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