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초호화 구찌 휘감은 '신세계 재벌돌' 애니 "쉽게 만족 못해, 성공의 기준 정해둔 거 없어"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와 함께한 데뷔 후 첫 단독 커버를 공개했다. 애니가 정유경 신세계 회장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커버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에서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가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과 함께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커버 타이틀은 'Graceful but fierce'. 우아함과 맹렬함이 공존하는 애니의 양면적인 매력을 포착하고자 했다. 애니는 컷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전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과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구찌와 아티스트 애니 사이에 통하는 지점에 관해 "하나의 정체성 안에 여러 가지 얼굴과 감성을 자유롭게 담아내는 것? 이번 컬렉션만 보더라도 구찌라는 하나의 브랜드 안에 다양한 면면이 공존하잖아요. Miss Aperitivo와 Gallerista가 한 컬렉션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듯, 저 역시 제 안에 있는 색을 하나로만 정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대 위에서든, 촬영할 때든 저의 다층적인 모습을 균형감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로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지만, 본인이 꿈꾸는 성공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애니는 "명확하게 정해둔 성공의 기준은 없어요. 굳이 하나를 꼽자면 언젠가는 월드 투어를 할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 정도일까요. 사실 지금의 저는 '성공'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보다도,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요. 원래 제가 스스로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성격이긴 한데요. 좋게 보자면, 그만큼 계속해서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쩌면 그 과정 자체가 제가 꿈꾸는 성공에 가장 가까운 모습일 거예요"라고 답했다.
애니의 커버 및 화보는 '하퍼스 바자'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 밖의 디지털 콘텐츠는 '하퍼스 바자' 공식 웹사이트, '하퍼스 바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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