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문제 피하지 않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답할 것” [신년인터뷰]

송진의 기자 2026. 1.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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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시 제공


박형덕 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성과로 증명한 3년, 더 큰 미래를 여는 도약의 원년’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역대 시장 가운데 가장 많은 국·도비를 확보한 박 시장은 그동안 이룩한 괄목할 만한 다양한 성과와 성공적 시정 운영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더 큰 변화를 완성할 결정적 시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신뢰받는 시정을 이끈다는 각오를 밝혔다.

Q. 민선 8기 출범 후 3년 반이 지났다.
A.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달려오면서 숙원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성매매 집결지를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낙후된 동두천을 상징했던 평화로의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75연립상가 역시 철거했다. 특히 지금까지 누구도 쉽게 결단하지 못했던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40여년간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소요천을 복원한 것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소요천은 생태와 안전,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소요산 일대는 체류형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한다. 총 210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노인·장애인회관 개관을 비롯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며 공공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린 것도 나름대로의 성과라 생각한다.

Q. 취임 후 국· 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했는데 구체적인 성과는.
A. 취임 직후부터 국·도비 확보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두고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년 반 동안 역대 가장 많은 총 4천6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180억원)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사업(304억원) ▲송내복합주차센터 건립(330억원) ▲청년·신혼부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1천186억원) ▲36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01억원) 등 공모사업으로만 1천82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종 규제에 묶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당당한 동두천시로 거듭나기 위해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결실은 시 공무원의 노력에 더해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신뢰와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

Q. 남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A. 현재 44개 공약 가운데 30개 사업은 완료됐거나 정상 궤도에서 추진 중이며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건립 등 6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 GTX-C 노선의 동두천 연장이 확정되며 시민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2028년 개통을 위해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교육도시로의 전환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제생병원 조기 개원과 의대 설립, 국가산업단지 30만평(99만2천㎡) 확대 등 8개 사업은 국책사업이나 대외 협력이 필수적인 사안으로 시의 노력만으로 단기간에 마무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장기 과제다. 임기 내 완결이 어렵더라도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임기 내 일부 공약이 결실을 보지 못하더라도 민선 9기로 이어질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라 믿는다. 오래 묵은 문제일수록 피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답하겠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들을 하나씩 가능으로 바꾸는 원칙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특히 외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초심을 잃지 않고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이 힘나는 도시’로 만들겠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시 제공

■ 새해 역점사업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을 통한 생태와 휴식이 공존하는 동두천 조성
▲낙후된 지역과 구조물에 대한 정비사업 지속
▲청년 및 신혼부부,주거취약계층 대상 주택공급 확대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교육도시로 전환 가속화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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