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주여성상담센터 문 열자… 한 달 평균 284건 폭력피해 등 상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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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센터의 문을 열자 한 달 평균 284건의 폭력피해 등 상담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리랑카 국적 이주 여성 B씨는 성폭력 피해로 신체·정신의 상처를 입은 뒤 상담센터를 통해 긴급 치료 지원을 받고 있다.
상담센터는 이 같은 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위해 상담 접수부터 사례 회의, 법률 및 소송 지원 등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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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센터의 문을 열자 한 달 평균 284건의 폭력피해 등 상담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는 지난해 8월 군포시에 문을 연 뒤 6개월간 총 1,705건 상담을 전화와 방문을 통해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담 내용별로는 가정폭력이 29.4%(499건)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법률 10.9%, 이혼 9.8%, 성폭력 8.9%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 피해는 성매매·스토킹·데이트 폭력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담 사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 국적 이주 여성 A씨는 지난해 배우자에게 폭행 피해를 입고 심리상 고통을 겪다 상담센터를 찾았다. 상담센터는 경찰과 협조해 A씨를 긴급 보호 조치를 하고 법률 상담도 했다. 스리랑카 국적 이주 여성 B씨는 성폭력 피해로 신체·정신의 상처를 입은 뒤 상담센터를 통해 긴급 치료 지원을 받고 있다. 배우자의 방임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자 이주 여성 신분으로는 쉽지 않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사례도 있다.
상담센터는 이 같은 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위해 상담 접수부터 사례 회의, 법률 및 소송 지원 등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쉼터와 보호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긴급 치료·심리 회복·임시 보호 등 맞춤형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피해자 편의를 위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태국어, 우즈베크어 등 9개 언어로 상담한다.
김원규 도 이민사회국장은 “올해는 법률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폭력 피해 이주 여성 보호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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