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쓰레기 더미 붕괴’ 덮친 필리핀…28명 사망, 8명 실종

임상혁 2026. 1. 17.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거대 쓰레기 더미 붕괴 사건에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당국은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의 쓰레기 더미 붕괴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28구를 수습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에서 약 20층 높이의 거대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현장 작업자 50여명이 매몰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의 쓰레기 매립지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거대 쓰레기 더미 붕괴 사건에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당국은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의 쓰레기 더미 붕괴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28구를 수습했다.

현재 18명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8명을 수색 중이다. 당국은 수색·복구 작업에 약 300명의 인력과 대형 크레인 2대 등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에서 약 20층 높이의 거대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현장 작업자 50여명이 매몰됐다.

해당 매립지는 주거지역 근처에 위치해 그동안 악취, 수질오염, 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인한 교통 체증 등에 대한 민원이 계속됐다. 아울러 매립지가 산사태 등에 쉽게 휩쓸릴 수 있는 산악 지대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가 ‘인재(人災)’라는 지적도 나온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이번 사건을 책임 있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생존자, 실종자 가족 등을 상대로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사고로 해당 매립지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현지 쓰레기 처리도 처치가 곤란해진 상황이다. 해당 매립지는 세부시에서 나온 폐기물 대부분을 담당해 왔다. 세부시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인근 지역과 협상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