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인 수능 영어, 상대평가보다 지역 간 격차 오히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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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지역별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상대평가인 국어나 수학이 아닌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로학원은 지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등급 비율이 최고인 지역과 최저인 지역의 격차가 수학과 국어에서 각각 4.4%p, 3.7%p가 난 반면 영어에서는 차이가 5.9%p나 났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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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지역별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상대평가인 국어나 수학이 아닌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로학원은 지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등급 비율이 최고인 지역과 최저인 지역의 격차가 수학과 국어에서 각각 4.4%p, 3.7%p가 난 반면 영어에서는 차이가 5.9%p나 났다고 알렸다. 영어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4%를 기록했으나 가장 낮은 지역은 2.5%에 불과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어 과목은 상대평가 과목보다 1등급 이상 받는 비율이 최고, 최저 지역에서 모두 상승한다. 하지만 최고 지역일수록 1등급 진입자 수가 더 늘어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26학년도 수능에 대해선 오히려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 대표는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2026학년도에서는 수도권, 지역권 영어 최상위권 학생, 지역, 고교간 1등급 비율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다”며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과목 모두 어렵게 출제된 상황이라 금년도 비수도권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쟁력이 전년도보다 다소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는 수능 경쟁 과열을 경계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꾸준히 화두에 올리고 있다. 다만 현재 영어에서 성적 격차가 발생했듯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대표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절대평가를 시행하더라도 지역, 고교 간 격차를 줄일 것이라곤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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