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조심 기간 갈수록 확대…산불 연중화에 지방비 부담

정면구 2026. 1.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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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겨울철인데도 산불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후 변화 등으로 연중 산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불 조심 기간도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앞서 동해시도 지난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자치단체마다 산불 예방 기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다르지만 산불 조심 기간을 보름 정도 연장하면 인건비 등으로 최소 2억 원이 필요한데 , 지방비로 충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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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겨울철인데도 산불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후 변화 등으로 연중 산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불 조심 기간도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시군마다 지방비 부담이 커지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지역 50여 곳을 실시간 CCTV로 감시하는 산불 상황실입니다.

건조특보가 20일 넘게 이어지고 강풍도 반복되면서 애초 예정보다 한 달 빨리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달(12월) 중순 끝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했습니다.

또, 다음 달(2월) 시작되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이달(1월)부터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산불 조심 기간을 연이어 운영하는 셈입니다.

[최준광/강릉시 산림과장 : "강풍 그다음에 건조로 인해서 산불 위험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서, 빨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산불 예방 활동 기간이 더 길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달(1월) 20일부터는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원으로 불리던 산림 재난대응단 260여 명도 조기 배치합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산불) 연중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더불어서 산불 조심 기간 이외에 발생하는 산불의 발생 비율 또한 증가하는 그런 추세에 있습니다."]

앞서 동해시도 지난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자치단체마다 산불 예방 기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후 변화 등으로 1년 내내 산불 우려가 고조되면서 자치단체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다르지만 산불 조심 기간을 보름 정도 연장하면 인건비 등으로 최소 2억 원이 필요한데 , 지방비로 충당해야 합니다.

산림청은 올해 2월부터 산불 진화대와 산사태 예방단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자치단체의 산불 인력 운용 부담도 다소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그래픽:이유림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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