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명부 유출 의혹 '일파만파'...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직위해제

안정은 2026. 1. 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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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여국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직위 해제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일부 출마 예정자는 당내 경선을 앞둔 네거티브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대해 중앙당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가 보낸 홍보성 메시지가 화근이 됐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해 6월 대통령 선거까지 당원 시스템을 공유했다 닫았는데, 이후 약 2달 간 입당한 비공개 신규 당원에게까지 음성,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겁니다.

신규 당원 정보는 도당 담당자 1명 만이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오늘(16) 오후 윤여국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전격 직위해제했습니다.

<그래픽>

/도당은 관련 사안에 대해 중앙당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원명부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출마예정자는 CJB와의 통화에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픽>

/신규당원 연락처는 당원명부가 아니어도 여러 경로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며,

중앙당의 출석 연락을 받은 적도, 자료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불거진 불미스런 사건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대희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권리당원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는 아주 좋지 않은 행위고, 개인적인 여러 가지 피해 사례들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죠.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비주자들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컷오프로 경선 주자를 추렸던 과거와 달리, 당원 투표로 1차 경선을 치러 후보들을 압축하기로 한 만큼 사안을 더 무겁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창원 /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정청래 대표가 강조하는 건 당원 중심의 경선이거든요. 당원명부가 갖고 있는 중요도는 그 어느 지방선거보다 크죠."

앞서 중앙당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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