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브레이크 작동 안 했다" 주장…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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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일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를 착각한 것이 아니라면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데,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사고 원인은 60대 남성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이었습니다.
MBN 취재진은 사고 버스 회사에 차량 정비 문제와 버스 기사의 과로 여부를 물어보려 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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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버스 기사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차량 결함이나 운전 부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서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고 버스는 인도로 돌진하기 직전, 멈춰야 할 정류장을 빠른 속도로 지나쳤습니다.
승객이 내리거나 탈 수도 있는 버스는 정류장에 들어서기 전 속도를 줄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이상한 부분입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건너고 이쪽으로 휙 오는데 갑자기 자기 옆으로 버스가 팍 지나가더라."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성인 버스 기사는 음주 측정과 약물 간이검사에서 음성으로 조사됐습니다.
만일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를 착각한 것이 아니라면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데,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12년 전 '송파 버스 연쇄추돌 사고'와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19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 서울 송파구에서 버스가 4중 추돌 사고를 내며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사고 원인은 60대 남성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이었습니다.
MBN 취재진은 사고 버스 회사에 차량 정비 문제와 버스 기사의 과로 여부를 물어보려 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서대문역 사고 버스 회사 관계자 - "저희 지금 아무 입장을 말씀하실 수 없을 거예요."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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