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 등심 단면적 145cm²를 기록, 제주지역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적을 올린 제주축산농협 조합원인 박형식 장암영농조합법인 대표(왼쪽)와 아들 박기태씨가 한우 사육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주축산농협(조합장 천창수)은 조합원 박형식 장암영농조합법인 대표(제주시 조천읍)가 제주축산공판장에 출하한 61개월령 한우 암소의 등심 단면적이 145㎠를 기록하며 기존 제주도 최고 기록인 140㎠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록을 세운 개체는 넓은 등심 면적뿐만 아니라 육질과 육량 등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등급판정 결과 도체중 512㎏, 근내지방도 9등급(마블링 최상위), 등지방 두께 9㎜, 육량등급 A를 획득했다.
박 대표는 이런 성과의 비결로 철저한 사양관리와 제주축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꼽았다. 그는 “제주축협의 경제사업을 이용하며 전 구간 농협사료를 급여하는 등 표준화된 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지켰다”며 “특히 축협의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사육 방식 덕분에 이런 대기록을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기태씨가 제주축산공판장에서 제주지역 최고 기록을 경신한 한우 암소 도체를 소개하고 있다.
천창수 조합장은 “박형식 대표는 제주 한우 ‘보들결’ 브랜드의 선도농가로, 아들 박기태씨가 후계농으로 참여하면서 부자가 암소 비육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사례를 제주 한우 개량의 선도 모델로 삼아, 앞으로도 고품질 제주 한우 생산을 위한 지원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