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전 일본 총리, 정계 은퇴…다음달 총선 불출마 의향

김영은 2026. 1. 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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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다음달 8일 치러질 중의원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의향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가 전 총리는 현재 중의원 의원 임기가 끝나면 정계를 은퇴하게 되며, 체력을 고려한 결과라고 산케이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가 전 총리는 요코하마시 의원 등을 거쳐 1996년 국회에 입성했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처음 집권했던 2006년 총무상으로 입각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재집권한 2012년 12월에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으로 취임해 7년 8개월 동안 아베 전 총리를 보좌했습니다.

2020년 아베 전 총리 퇴임으로 치러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총리직에 올랐고, 내각 출범 초기에는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고 보궐선거 등에서 여당 후보가 연이어 패배하자 당내 구심력을 잃어 1년 만에 물러났습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를 지지해 ‘킹 메이커’ 역할을 했고, 이시바 정권 출범 이후 자민당 부총재를 맡았습니다.

스가 전 총리가 은퇴하면 한일 정치인 교류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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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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