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파트서 납치 발생…'100만 유튜버' 수탉 살인미수 사건의 전말 ('그것이 알고싶다')

김현숙 기자 2026. 1. 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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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수탉,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서 납치…4시간 만에 극적 구조

(MHN 김현숙 기자) 100만 유튜버 납치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00만 유튜버 납치·살인미수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지난해 10월 26일 밤 10시 반경, 인천 송도의 한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격적인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성 두 명이 야구 방망이로 피해자를 무참히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워 충남 금산군까지 납치한 것이다.

납치 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피해자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본명 고진호). 발견 당시 얼굴은 피투성이였고 두 손은 결박돼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끈으로 목이 졸리고 야구 방망이로 얼굴과 팔 등을 가격 당해 골절될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극적으로 구조된 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수탉. 체포된 가해자는 슈퍼카 딜러로 알려진 20대 김 씨와 부사관 출신 30대 박 씨(가명)였다. 이 중 김 씨는 슈퍼카를 구해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계약금 등 2억여 원을 받아갔고, 이를 갚겠다며 찾아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김 씨는 유명 유튜버나 BJ들의 고급차 매매를 중개하고, 본인도 여러 슈퍼카를 타고 다니며 부를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유튜버의 후원회장을 자처하며 수천만 원씩 후원하기도 했던 그가 왜 이토록 끔찍하고 대담한 납치극을 벌인 걸까.

사건 한 달여 뒤,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공범 민 씨(가명)가 추가로 검거됐다. 그는 유튜버 수탉을 폭행하고 납치한 두 사람에게 차량을 제공했다는 인물인데, 주범으로 알려졌던 김 씨는 억울하다며 민 씨를 배후이자 주모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민 씨 측은 억울하게 연루됐으며, 김 씨가 김 씨가 그런 범행을 저지를지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삼인조 중 거짓말을 하는 이는 누구일까. 세 사람은 서로 어떻게 알게 됐으며, 엽기적인 공모를 벌인 이유는 뭘까. 

지난달 15일 수탉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심리 상담과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이 순간들을 극복하려 노력하면서도 다시금 복귀했을 때 겉으로 보여지는 밝은 모습들이 조금이라도 가해자 측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진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망설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다움'을 보여주며 우울하고 무기력하게만 있어야 하기에는 제 인생의 1분 1초가 너무 아깝다"고 복귀 의지를 보여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 JTBC '사건반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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