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도 성과급에 자사주 옵션…내달 중 PS 지급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구성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다만 작년과 달리 상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지급 시점을 포함한 프로그램 운영에 변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yonhap/20260116121832226vxla.jpg)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15일) 사내 공지로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알렸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일종의 옵션으로 자사주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프리미엄)한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천%)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빠르면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지급 예정인 PS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노사가 새롭게 도출한 PS 지급 기준이 적용된다.
앞서 노사는 협의를 통해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천%)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주주참여 프로그램 참여 구성원은 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10% 단위로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령 PS로 1억원을 받는 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대(PS의 50%)를 주식으로 선택할 경우 5천만원에 해당하는 주식이 부여되는 식이다.
하지만 올해 이후 제도 운영에는 상법 개정안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상법 개정안의 시행 여부에 따라 주주 참여 프로그램 제도 시행에 변동(제도 축소 또는 취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구성원들에 고지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입법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 논의가 속도를 낼 경우 이르면 이달 또는 3월 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PS 지급 규모 역시 최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작년 한 해 45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별 연차나 성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단순 계산으로 SK하이닉스의 전체 구성원이 3만3천여명(지난해 6월 말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구성원 1인당 PS는 총 1억3천6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burn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월드컵] 트럼프 당선 맞힌 태국 새끼 하마, 아르헨 우승 예측 | 연합뉴스
- 방송 중 음독한 50대 유튜버 숨져(종합) | 연합뉴스
- 폭염·폭우가 바꾼 출근룩…'아저씨 바지' 버뮤다팬츠의 재발견 | 연합뉴스
- "전화 통화 시끄러워" 도끼 들고 찾아간 30대 구속 | 연합뉴스
- 독도에 사는 생물 475종…'유일 포유류'는 물범 아닌 '집쥐' | 연합뉴스
- 美기생충 대규모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양상추…27개주 리콜 | 연합뉴스
- "차 안 빼준다" 주차 시비 끝에 벽돌 던진 50대 벌금형 | 연합뉴스
- 기계실 심한 소음 숨기고 아파트 매매…법원 "계약해제 정당" | 연합뉴스
- 선 넘어 우르르…인천공항 출국장 '집단 새치기'에 골머리 | 연합뉴스
- [소셜+] "비 오면 지하철에 펜싱 선수가?" 장마철 생활안전 주의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