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얼룩’ 강원 교육, 청렴도 하위권…“윗물부터 깨끗해야”
[KBS 춘천] [앵커]
지난해 강원도교육청 청렴도가 한해 전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낮은 청렴도가 공고화되는 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최준호 전 협력관의 교육감 선거 공무원 개입 의혹 폭로와 이로 인한 파장.
여기에 교비 횡령과 갑질 등 이사장의 부실 운영이 불거진 강원학원.
학교 예산 8,000만 원을 5년 동안 횡령한 교직원까지.
결국 이런 민낯은 강원도교육청의 낮은 청렴도로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강원도교육청 종합 청렴도는 5등급 가운데 4등급.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렴 노력도'는 최하위인 낮은 5등급을 기록했습니다.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청렴 체감도와 노력도 모두 하락한 것은 강원도가 유일합니다.
교육 행정의 낮은 투명성과 소극적 업무 행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교육 수장의 인사 실패 등 리더십 부재까지 작용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최고봉/전교조 강원지부장 : "직원들과 도민 모두가 청렴도가 낮다고 지금 응답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윗물부터 깨끗해져야만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문제는 낮은 청렴도가 공고화된다는 우려가 나온단 겁니다.
강원도교육청의 종합 청렴도는 2024년을 빼고 2022년부터 4등급에 머물러 있습니다.
[임재욱/강원도교육청 감사관 : "부패 취약 분야별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또 기관장들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킬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서."]
이 때문에 그동안 추진한 각종 청렴 정책의 실효성부터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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