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장 둔화 우려 반영 끝? "화장품 업종 바닥 다지는 중"

장진영 기자 2026. 1. 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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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16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시장 내 브랜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이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 가능성이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당분간 하단을 다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한다면 저평가된 화장품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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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DB증권은 16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시장 내 브랜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이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 가능성이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당분간 하단을 다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제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부터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 시작해 2024년 4분기에는 27.2%로 정점을 찍은 뒤 성장률이 둔화하는 흐름"이라며 올해 수출 증가율은 10% 초반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어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는 요인은 새로운 브랜드나 아이템의 등장"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은 메디큐브와 선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조선미녀처럼 시장의 주목을 끌 '새로운 히어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신규 화장품 업체들의 상장이 업종 투자심리를 환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나우'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허 연구원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한다면 저평가된 화장품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적 시즌 업종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그는 "국내 비효율 채널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겠지만, 이를 계기로 2026년 국내 사업부의 체질 개선이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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