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바로 옆에 박혔는데…“호기심에 화살 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산책하던 여성 주변에 화살을 쐈던 20대 남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호기심에 활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화살을 쏘고 달아난 지 일주일 만에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쏜 화살은 사냥용으로도 쓰이는 양궁 화살로 밝혀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 청주에서 산책하던 여성 주변에 화살을 쐈던 20대 남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호기심에 활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두 남성이 자동차 트렁크에서 긴 화살을 꺼내 살펴봅니다.
잠시 뒤, 한 명이 시범을 보이듯 활시위를 당깁니다.
함께 있던 남성도 활시위를 당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이들이 쏜 화살은 70여m 떨어진 광장 화단에 날아와 꽂혔습니다.
불과 2m 옆에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50대 여성이 있었습니다.
[화살 테러 피해자/음성변조/지난 8일 : "화살이 생각보다 길었고, 그게 일반적인 완구용 화살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놀랐죠."]
화살을 쏘고 달아난 지 일주일 만에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직장동료 사이인 이들은 술자리를 한 뒤 "호기심에 나무를 향해 쐈다"면서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활과 화살은 인터넷에서 구입해 과시용으로 차 트렁크에 넣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쏜 화살은 사냥용으로도 쓰이는 양궁 화살로 밝혀졌습니다.
길이 80cm에 금속 촉까지 달렸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전후에 행인의 존재를 알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에 들어갔습니다.
[이성구/변호사 : "사람이 얼마나 다니는 곳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화살을 쏜 건지 등, 미필적 고의라도 인정되는지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되는 사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데에 대해 음주 운전 혐의도 추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다음 없다, 더 안 듣습니다”…‘칼 같던’ 판사, 尹 첫 선고 내린다 [지금뉴스]
- [단독] 이혜훈, ‘댓글 작업’ 지시 녹취 입수…“○○한 댓글을 달아야지”
- 경찰, ‘공천헌금 의혹’ 김경 재조사…“강선우 보좌관이 먼저 제안”
- “트럼프 야욕 그대로”…덴마크·유럽, 그린란드에 신속 파병
- AI 시대, 부자들은 이미 쓸어담고 있는 것들 [잇슈 머니]
- 월 5백 벌어도 국민연금 안 깎인다…6월부터 시행 [잇슈 머니]
- 부천 금은방서 50대 여주인 살해하고 도주…훔친 금도 환전
- 천장으로 빠져나가려다…탈출 시도 4번이나 실패한 어설픈 도둑 [잇슈 SNS]
- 두고 가면 어떡해…어미 주머니에서 튕겨 나온 왈라비 새끼 [잇슈 SNS]
- 수능 끝나고 취업 준비…경력은 어디서 쌓나요? [창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