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테슬라에 밀려 잊혀지던 중견차 업체들, 신차 앞세워 반등 노린다

2026. 1.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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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기아차 양강 체제에 밀려 '잊힐 위기'에 놓였던 중견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인데, 내수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르노코리아가 최근 공개한 신형 SUV입니다.

재작년 4년 만에 내놓은 신차가 국내 시장에서 6만 대 넘게 판매되며 자신감을 찾은 데 이어 또 다른 신형 모델로 정면 승부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니콜라 파리 / 르노코리아 CEO - "차별화된 디자인, 더 선진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가장 많이 생산하는 차량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발판 삼은 KG모빌리티도 신형 픽업트럭을 내놓고 레저와 상업용 수요 동시 공략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됩니다. 일반 승용차에 붙는 일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용적인 소비자가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조하식 / KG모빌리티 관계자 - "전작 대비 가격도 경쟁력 있게 좋게 나왔고요. 전작대비 디젤만 나오던 차량이 휘발유 차량도 나왔고…."

그동안 현대차·기아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테슬라 등 수입차 공세에 밀려 내수 시장에서 갈수록 존재감이 줄어들었던 중견 완성차 업체들.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 속, 가격과 유지비 등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성비 전략을 내세운 중견차 업체들의 존재감이 서서히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 -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적극성을 띤다면, 내수 시장에서 예전과 같이 상당히 많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중견차 업체들의 반격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국내 시장의 새로운 균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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