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단식' 장동혁에 "그런다고 '한동훈 제명' 성난 여론 잠들지 않아"

박상곤 기자 2026. 1.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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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의 공천 뇌물·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농성하고 있다. 2026.01.1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뇌물·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한 것을 두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단식을 한다 해서 '한동훈 제명' 사태로 성난 여론이 잠재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배 의원은 15일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장 대표는 모든 일의 총책임자로서 잘못 지은 매듭을 직접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장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과와 윤석열 시대와의 정치적 절연을 선언 해야 한다는 당내요구와 당무감사위 발 논란이 커지자 정당 대표로서 사상 최초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 정면 돌파를 택했고 24시간 경신 기록을 세워 위기를 잠시 넘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단식을 한다. 그러나 '한동훈 제명' 사태로 촉발된 성난 여론이 장 대표가 단식을 한다 해서 잠재워질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배 의원은 "10만의 강력한 한동훈 팬덤은 물론, 이 난리판을 지켜보던 우리의 보수·중도의 유권자들이 실망해 아예 선거를 포기하거나 우리를 선거에서 또 한 번 심판하기로 결심할 수도 있는 중차대한 위기의 기로 같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모든 일의 총책임자로서 잘못 지은 매듭을 직접 풀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나아갈 길이 트인다"고 했다.

배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모든 것을 걸고 선거에 임할 우리(국민의힘) 후보가 수천 명"이라며 "장 대표가 자신을 최악에 궁지에 몰아 건강도 잃고 우리의 후보들조차 유권자들에게 결국 버림받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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