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제철 딸기로 물든 유통업계

신연경 2026. 1.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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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딸기 맛 먹거리 페스티벌'
롯데웰푸드선 '스친소' 11종 출시
말차·젤리 만난 카페 신메뉴 눈길
SNS 인증샷 열풍에 매출확대 효과
최근 제철인 딸기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을 끌어들이는 매장이 늘어난 가운데 15일 오후 수원시 한 대형마트에 '딸기페스티벌' 매대가 마련돼 있다. 임채운기자

제철 딸기 시즌을 맞아 카페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신메뉴 출시부터 할인 행사까지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딸기가 새콤달콤한 맛과 강한 향으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데다, 소비자의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식음료 제품 구성에 거부감이 낮고 활용도가 높은 과일로 평가되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생딸기를 비롯해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등 다양한 딸기 맛 먹거리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신선 그대로 딸기'(5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기존 가격에서 3천 원 할인한 7천980원에 판매한다.
 
제철 딸기 시즌을 맞아 카페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신메뉴 출시부터 할인 행사까지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구글제미나이생성

이어 28일까지는 '떠먹는 논산딸기 케이크'(370g)를 2천 원 저렴한 7천980원에, '논산 딸기크림 단팥빵'(4입)은 1천 원 할인해 6천980원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딸기맛 유아간식 10종은 이마트 앱 맘키즈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1~3개 구매 시 각각 30%·40%·50% 값싸게 내놓는다.

딸기는 5~10월까지는 판매하지 않는 시즌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1월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가장 수요가 많은 상품으로 꼽힌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스트로베리와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 콘셉트로, 우유와 요거트, 크림치즈, 피스타치오, 초코, 바나나 등 이색적인 맛을 조합한 건과, 빙과, 베이커리 등 총 11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제철 딸기 시즌을 맞아 카페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신메뉴 출시부터 할인 행사까지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구글제미나이생성

프랜차이즈 카페도 보기에 즐겁고 맛에서도 만족도를 높인 메뉴를 새롭게 마련하는 분위기다.

메가MGC커피는 젤라또와 마들렌을 한 컵에 담아낸 '로꾸거 딸기젤라또 콘케이크'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매직워터 트렌드를 반영한 '딸기폼 말캉 젤리워터'로 차별화를 둔 제품 확장에 나섰다.

파스쿠찌는 올해 붉은 말의 해에서 영감을 받아 딸기와 말차를 조합한 '베리 말차'를 테마로 한 신메뉴를, 할리스는 아사이베리에 블루베리, 사과를 더한 '설향 딸기 아사이볼 스무디'와 꾸덕꾸덕한 식감의 요거트를 넣은 '설향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 시즌 메뉴를 새해 첫 타자로 공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전하고자 시즌 메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계절감을 살린 딸기 음료와 디저트가 판매량 증가·매출 확대효과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SNS상에서 '사진 찍기 좋은' 메뉴로 자리매김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산 딸기(설향) 가격은 1㎏당 2만8천510원으로 지난해(2만6천780원) 대비 6.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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