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병합' 미국인도 반대 높아…17%만 찬성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있는 미국 영사관 현관에 걸린 성조기 [AP=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newsy/20260115161326520uyeh.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미국 국민조차도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발표한 미국 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린란드를 취득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17%, 반대는 47%로 집계됐습니다.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36%입니다.
공화당 지지자는 찬성 의견이 40%로 반대 14%보다 많은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2%만이 찬성해 79%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린란드 병합에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은 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절대다수가 반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만이 군사력 사용에 찬성했고, 71%가 반대했습니다.
공화당 지지자 역시 찬성은 8%뿐이었고, 반대가 60%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찬성 1%, 반대 89%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12~13일 이틀간 미국 전역에서 성인 1천217명을 상대로 이뤄졌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린란드 획득을 위한 미국의 군사력 사용에 응답자 8%만이 찬성했고 68%가 반대했습니다.
다만, 이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자의 찬성이 18%, 반대가 45%로 로이터가 발표한 여론조사보다는 찬성 의견 비율이 다소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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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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