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위험 고조에…산림청, 산불 조심 기간 앞당겨

윤은영 기자 2026. 1.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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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례적 산불에 대응 수위 상향
최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12일 앞당긴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동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산불 재난을 막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기존 2월1일에서 1월20일로 12일 앞당겨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 10일 경북 의성에서는 겨울철 이례적으로 93㏊ 규모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산림청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미리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법정 산불 조심 기간은 산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매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다.

산불 조심 기간이 시작되면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하게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 인력을 농가와 산림 인접 지역에 직접 투입한다. 

앞서 산림청은 13일 전국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행정안전부도 14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강풍까지 더해지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쓰레기나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화목보일러 등 불씨 관리에 특히나 신경 써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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