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한동훈이고 고수라면 창당 또는 서울시장 출마할 것”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1.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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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사태 관련 "내가 한동훈이라면, 고수라면, 창당 선언 또는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반대로) 하수라면 가처분 등 윤리위 처분을 다툴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난이도가 더 높은 것은 창당이다. 창당은 선거에 뛰어들겠다는 의미인데 갑자기 한 전 대표 측에서 전국에 조직을 만들고 후보를 내고 이런 걸 할 수가 없고 당무를 아는 사람도 없어 보인다"면서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 같은 경우에는 변수가 된다. 당연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단일화하자고 난리 칠 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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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 제명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사태 관련 “내가 한동훈이라면, 고수라면, 창당 선언 또는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반대로) 하수라면 가처분 등 윤리위 처분을 다툴 것”이라고 조언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서 “이번 판에서 한 전 대표가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본인이 창당을 할 수 있다는 실력을 보여주든지 아니면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이런 걸로 선거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난이도가 더 높은 것은 창당이다. 창당은 선거에 뛰어들겠다는 의미인데 갑자기 한 전 대표 측에서 전국에 조직을 만들고 후보를 내고 이런 걸 할 수가 없고 당무를 아는 사람도 없어 보인다”면서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 같은 경우에는 변수가 된다. 당연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단일화하자고 난리 칠 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뉴스1]
진행자가 ‘윤리위 처분에 대한 법적 가처분’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윤리위 처분을 다투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윤리위에서 절차적으로 문제없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회의하고 했는데, 가처분은 사실 그건 절차를 다투는 거기에 절차를 안 지켰다든지 아니면 소명의 기회를 안 줬다든지 이런 명시적인 게 있지 않은 한 정당 자율권을 보장해 준다고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윤리위 제명 처분 자체에 대해서는 “욕을 좀 했다손 치더라도, 윤리위 주장대로 그렇다고 해서 이것 때문에 누군가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 들 일인가. 제명은 과하다”고 말했다.

‘한동훈이라는 인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저는 처음에도 되게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지금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면이 있다”면서도 “이게 양날의 검이다. 명예욕이 되게 센 것 같다. 나쁜 건 아니지만 명예욕과 함께 가야 하는 게 야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야심은 말 그대로 정말 들판에 있는 것 같은 건데 그건 좀 보강이 돼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사람은 제가 봤을 때는 명예는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인데 야심은 대단한 분이다. 저는 그게 지금의 성공을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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