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귤’ 비타민A·D는 ‘OO’…한국인 주요 에너지원은
비타민C 1등 공급원 ‘귤’…과일음료가 뒤 이어
완전 식품 ‘달걀’…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 도움

겨울철 간식으로 즐겨 먹는 귤과 식탁 위 단골 식재료인 달걀이 한국인의 주요 비타민 섭취를 가장 높이고 있는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중 비타민C는 귤에서, 비타민A와 비타민D는 달걀에서 가장 많이 섭취됐으며, 한국인의 주요 에너지원은 여전히 밥이었다.
◆ 비타민C, 한국인은 식품 중 귤로 가장 많이 보충=한국인이 식품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는 겨울철 간식인 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귤 하나에는 약 35㎎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귤을 통한 비타민C 섭취량은 하루 평균 4.44㎎으로, 다른 식품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섭취량을 보였다. 비타민C 섭취 식품 2위는 과일음료였다.
다만 이같은 섭취 수준은 권장량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제 1세 이상 국민의 71%가 평균 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달걀, 한국인 비타민A·D 섭취 1위=비타민A와 비타민D 섭취에서는 달걀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달걀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A는 43.9㎍ RAE(마이크로그램 레티놀활성당량), 비타민D는 0.46㎍으로 나타났다. 달걀은 가격이 부담되지 않고 조리도 간편해, 일상 식단에서 자연스럽게 두가지 비타민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여겨진다.
달걀에 이어서는 당근(39㎍ RAE)과 우유(35.2㎍ RAE), 시금치(20.9㎍ RAE), 상추(17.8㎍ RAE)가 순서대로 피부 건강과 시력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A 섭취에 이바지했다.
비타민D의 경우 연어(0.32㎍)와 두유(0.25㎍)가 뒤를 이었고, 오징어(0.24㎍)와 돼지고기(0.21㎍)도 주요 공급원으로 나타났다. 햇빛 노출이 줄어드는 계절에는 이같은 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은 역시 밥심=한국인이 주요 에너지를 얻는 식품은 여전히 쌀이었다. 멥쌀을 통한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428.5㎉로,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23.2%를 차지했다. 이는 밥 중심의 식문화가 여전히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멥쌀 다음으로는 돼지고기(101.9㎉)와 빵(68.6㎉)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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