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과고 자퇴’ 백강현, 옥스퍼드대 불합격 좌절 없다 “울었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이슬기 2026. 1.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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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현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백강현 군이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입학에 실패했다 알렸다.

13일 백강현 군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오늘 기다리던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합격자 표가 있었다"며 "많은 분들께서 성원해 주셨지만, 저는 아쉽게도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름 기대를 많이 했었다.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고 하면서 "훌훌 털고 일어나겠다. 의미있는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2년 생 백강현은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백강현은 41개월에 수학과 언어, 음악적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지능지수 웩슬러 기준 IQ 164, 멘사 기준 IQ 204로 측정돼 영재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백강현은 2023년 서울과학고등학교 입학 한 학기 만에 자퇴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백강현 부친은 자퇴 배경에 학교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백강현은 지난해 9월 공식 채널을 통해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제 성적이 상위 1% 이내에 속한다고 알고 있다"며 "옥스퍼드 대학교는 합격하더라도 스튜던트 비자가 16세부터 나오기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는 없다. 최고의 희망사항은, 합격은 시켜줄 테니 3년 후부터 학교에 다녀라 이렇게 오퍼를 받는 것이다. 3년 후 학교를 다니게 된다면 AI쪽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는 "응원해 주시고 또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저의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인터뷰 면접 초대 메일을 올립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관련 지원자는 매년마다 대략 1,600여 명 정도 되고, 이 중에서 인터뷰 면접 초대자는 400여 명(지원자의 1/4)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면접이 끝나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컴퓨터 과학과 관련 학과의 최종 합격자는 150명 정도이며, 이중 제가 지원하는 컴퓨터 과학과의 최종 합격자는 48명 내외입니다. 이제 12월 15일~18일 사이에 있을 최소 3번 이상의 인터뷰 면접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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