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EX90·ES90 ‘올해 등판’
볼보자동차코리는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판매 목표 및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도입을 포함한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고환율 및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총 1만4903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4위를 유지했다. 모델별로는 XC60이 5,952대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의 위상을 이어갔으며, XC40(2,849대), S90(1,859대), XC90(1,820대), EX30(1,2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기존 브라이트 테마에 다크 테마를 추가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한 XC40의 판매는 전년 대비 14% 성장하며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동급 세그먼트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에어 서스펜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플래그십 SUV XC90의 판매 역시 전년 대비 약 13%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EX30 및 EX30 CC의 추가 투입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427대를 기록하며 전동화 전환에 본격적인 가속을 더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향한 볼보의 철학과 한국 시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고객 여러분께서 공감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보다 깊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 확대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ES90 온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 EX90과 ES90을 각각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SDV)’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로, 고유의 코어 컴퓨팅 아키텍처와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등 차량 전반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엔비디아(NVIDIA), 퀄컴 테크놀로지, 구글 등 글로벌 IT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공간 설계를 통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기존 XC90·S90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신규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ES90을 투입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패밀리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내 신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하여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며, 김포·수원·광주·부산·강서에 이어 대전과 대구에도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Volvo Selekt)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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