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소비·생계형 가수”…‘소녀시대 탈퇴’ 제시카, 콘서트서 히트곡 소화 도마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6. 1.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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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제시카가 본인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소속 그룹이던 소녀시대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해 도마 위에 올랐다. 상업적 소비라는 지적에서다.

제시카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Another reflection of us. Thank you for letting me shine. None of this happens alone. You made it echo around the world(우리의 또 다른 모습. 저를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은 혼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만들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공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아레나 오브 스타스에서 열린 그의 단독 콘서트 현장을 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제시카는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미스터 미스터(Mr. Mr) 등 소녀시대 히트곡들을 불렀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팀을 떠났다. 탈퇴한 지 무려 12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 노래를 소화하면서 일부 팬들로 하여금 “상업적으로 소녀시대 이름과 노래를 소비하는 것”, “생계형 가수네” 등의 지적을 받았다.

제시카. 사진ㅣ제시카 SNS
앞서 제시카는 지난 2023년 싱가포르의 한 코미디 팟캐스트에 출연해 소녀시대 탈퇴 당시 심경에 대해 전한 바 있다. 여기서 그는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면서 ”(한편으로는)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팀과의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음에도 불구, 단독 콘서트에서 소녀시대 히트곡들을 나열한 것에 대해 팬들의 실망감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를 설립하고 패션 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블랑 앤 에클리어의 대표직은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권이 맡고 있다.

또 제시카는 중국 망고TV 걸그룹 재데뷔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세 번째 시즌에 출연, 최종 2위를 기록 재데뷔길에 오르기도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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