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윤어게인 세력에게 한동훈을 제물로...선거 치를 수 있나"

박진규 기자 2026. 1.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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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놓고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에 빠져든 가운데 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이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지더라도 한 전 대표를 죽이고 본인이 살겠다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가 언론사 기자를 만나 실제로 이렇게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장동혁 대표가) 지난주에 한 메이저 언론사 반장을 만났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뭐라고 얘기를 했냐,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선거에서 져도 내가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누가 나를 지켜주겠냐'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이건 뭐냐 하면 선거 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잖아요. 내가 살아야지, 내가 살지 않으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 얘기를 한 거잖아요"

장 대표가 극우 세력에게 한 전 대표를 제물로 바쳤다는 겁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윤어게인 세력에게 한동훈을 제물로 바치고, 본인들의 정치적 생명만 유지하겠다는 전형적인 사욕으로 지금 이 결정을 하고 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결국 지방선거 패배를 걱정하는 후보자들과 당원들이 지도부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 지도부로 선거를 치를 수가 없잖아요. 다 지는데요. 장동혁 대표와 신동욱 두 사람이 당을 이렇게 몰고 가고 있는데 이걸로 어떻게 선거를 치러요? 그러면 당원들이 가만히 안 있어요. 선거 이해당사자들, 출마하는 사람들 장동혁 사퇴하라 요구 나오지요"

박 의원은 "윤어게인 세력들이 친한계를 향해 탈당해서 당 만들라고 하는데 기대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박정훈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고 반박했습니다.

"'선거에서 져도 내가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누가 나를 지켜주겠냐'라고 장동혁 대표가 말했다"는 박정훈 의원의 발언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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