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로 ‘AI헬스케어’ 속도…LG CNS, 차바이오텍과 동맹

김현아 2026. 1. 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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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차바이오텍에 100억 투자
클라우드 전환·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엑사원 기반 sLLM로 ‘커넥티드 헬스케어’ 공동 사업화
미·싱가포르·호주·일본 병원 네트워크 활용해 글로벌 확장 검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X 전문기업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차바이오그룹의 지주사 격인 차바이오텍에 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바이오텍과 지분 투자 및 AX·D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오른쪽)과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이 14일 열린 지분 투자 및 AX·D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차바이오그룹은 병원, 제약, 바이오 연구, 의료 서비스를 아우르는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 차바이오텍을 중심으로 차AI헬스케어,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에서도 병원과 의료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요 AX·DX 과제를 추진한다. 단기 과제로는 차바이오그룹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병원·제약·바이오·의료 등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하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포함됐다.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생산 공정 최적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의 전략 사업인 특화 AI 모델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병원, 주거 공간,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 특화 AI가 분석하고,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의료진 연결, 진료 안내, 응급 대응 등 후속 조치를 자동 연계하는 서비스 구상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헬스케어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하고, 의료·유전자·생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양사는 차바이오그룹의 해외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 방안도 검토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차바이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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