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겨울이 너무 춥다…외부 FA 0입인데 김민재 코치까지 잃었다, 김태형 감독 무거운 발걸음 예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겨울이 너무 춥다.
롯데의 2025-2026 오프시즌 전력보강은 없다. 내부 FA 김상수(38)과 지난주에 1년 3억원 계약을 맺은 게 전부다. 전력상 외부 FA 영입이 절실하고, 이번 FA 시장에서 롯데에 필요한 선수가 수두룩이다. 그러나 소문과 달리 롯데는 외부 FA 시장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이지 못했다는 말이 정확하다. 구단에서 모기업으로부터 FA 시장을 누빌 실탄을 충분히 편성 받지 못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몇 년간 화끈한 전력보강에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니,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상황서 14일에는 김민재(53) 드림팀 총괄코치까지 잃었다. 김민재 코치는 담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김민재 코치는 김태형 감독이 2024년 부임하면서 부름을 받고 친정에 돌아온 케이스. 본래 2024시즌 수석코치를 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팀을 잠시 떠나 휴식도 했고 복귀 후에도 1군에선 일하지 않았다. 구단의 배려였다. 김민재 코치는 이후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해 팀에 힘을 보태왔고, 올해도 후방에서 뒤를 받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 밖 여행을 떠났다.
김민재 코치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006 WBC 4강 멤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고, 은퇴 후에도 좋은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정적인 배경이 있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투수코치를 하다 SSG 랜더스 감독이 됐을 때, 수석코치로 데려간 인사가 두산에서 함께 일하던 김민재 코치였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이 롯데 감독이 됐을 때 SSG에서 롯데로 데려간 인사 중 한 명이 김민재 코치였다. 요즘 1군 코칭스태프 조각도 구단의 입김이 강한 추세지만, 김민재 코치는 감독들의 뜻으로 두 번이나 팀을 옮겨간, 신뢰받는 지도자였다.
롯데는 구단 SNS를 통해 일제히 김민재 코치를 추모했다. 롯데 선수들 역시 동참했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코 앞에 두고 들이닥친 비보. 시즌 전이라 혼란을 수습할 시간은 있지만, 이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할 순 없다.

올 시즌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와 함께 최하위권으로 분류된다. 이래저래 겨울이 춥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물론 김태형 감독의 마음도 무거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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