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가 자살충동 일으킨다?”…FDA가 내린 결론 보니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젭바운드. [AP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mk/20260114194202851iagv.png)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GLP-1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해당 제품을 투여한 6만여 명과 위약을 투여한 4만7000여 명 등 약 10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위약 투여 집단에 비교해 해당 제품을 투여한 집단에서 자살 충동, 위험 행동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FDA는 우울, 불안 등 다른 정신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FDA는 기존에 부착된 자살 충동 경고 문구가 해당 제품 승인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되던 기존의 다른 약물에서 관찰된 이상 반응 보고에 근거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GLP-1RA 계열의 다른 비만치료제에는 이러한 경고 문구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EU)에서 판매 중인 같은 제품에도 자살 충동 경고 문구가 없다고 전했다.
FDA 관계자는 “오늘 조치는 FDA 승인을 받은 모든 GLP-1RA 약물의 라벨에 일관된 메시지 부착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결정에 대해 위고비와 삭센다를 제조하는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젭바운드 제조사 일라이 릴리는 “해당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에게 적절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FDA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GLP-1RA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발해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비만치료제 중 하나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FDA 결정에 대해 “체중 감량 이외에 심혈관, 지방간, 수면 무호흡증 등에 대해서도 시험·사용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인 GLP-1RA 계열 의약품군의 안전성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빠라 불러라” 16세 9차례 성폭행한 공무원, 징역형 집행유예 - 매일경제
- “우리집 앞 홈플러스 또 문 닫는다”...점포 7곳 추가로 영업 중단 - 매일경제
- 삼성 뛰쳐나와 빚더미 침대 공장 출근…1100억 잭팟 만들어낸 남자 - 매일경제
- “14일, 휴가낸 사람이 진짜 승자”…‘영하15도’ 미친듯이 춥다는데 - 매일경제
-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보험금 청구한 아들에 보험사 한다는 말이 - 매일경제
- 미성년 자녀 3명 태우고 22번 ‘쾅’…가족 보험사기단 잡혔다 - 매일경제
- “손절 용기 없어 8억원 잃었다”…코스피 하락에 전재산 투자한 남성 ‘한숨’ - 매일경제
- “팔려만 다오~ 눈물의 세일”…삼성·LG, TV 할인하고 또 할인하고 - 매일경제
- “토허구역 아파트도 실거주 의무 없어”…불 붙은 서울 경매시장 - 매일경제
- 우즈베크전 졸전 끝 완패...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좀 아쉬운 부분 있지만 다시 잘 준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