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호 ETRI 선임연구원, 한국인 최초 '클라우드 오픈소스' 최고 권위상 수상

이성현 기자 2026. 1.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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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7만 명 중 선정…쿠버네티스 공로 인정
손석호 ETRI 선임연구원. ETRI 제공

손석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이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CNCF 커뮤니티 어워즈'를 수상하며 한국의 기술 위상을 높였다.

14일 ETRI에 따르면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손석호 선임연구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이 주관하는 '2025 커뮤니티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전 세계 약 27만 명의 기여자 중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극소수의 인물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손 선임연구원은 클라우드 운영의 핵심인 '쿠버네티스(Kubernetes)' 분야에서의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쿠버네티스는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많은 소프트웨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장애 발생 시 복구까지 수행하는 핵심 기술로, 전 세계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 선임연구원은 '로렘 입숨(Lorem Ipsum)'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이 부문은 기존 '최우수 문서화 기여자' 상의 의미를 확장한 것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커뮤니티 성장을 이끈 기여자를 대상으로 한다.

손석호 선임연구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AI 시대를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나라도 오픈소스를 단순한 활용 대상이 아닌, 글로벌 기술 협업의 필수 무대로 인식해야 한다. 이번 수상이 국내 전문가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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