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열차 납품 지연' 다원시스 사기죄 고소·계약 해지 추진
김철진 2026. 1. 14. 18:33
보도기사
코레일, '열차 납품 지연' 다원시스 사기죄 고소·계약 해지 추진
한국철도공사가 열차 납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를 사기죄로 고소하고 일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 기관이 사기당한 것 같다"고 말하고, 공공 발주 사업에서 선급금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관행을 강하게 비판한 이후, 코레일이 후속 조치에 나선 겁니다.
오늘(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다원시스 ITX-마음 납품 지연과 관련해 제기된 지적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기 혐의 고소와 함께 계약 해지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직무대행은 계약 해지 및 조속납품 TF를 만들어 다원시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앞서 2024년 4월 계약한 ITX-마음 116량에 대해서도 계약 해지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다원시스는 2018년 이후 이뤄진 1,2차 계약분 358량 중 61%를 납품하지 않았고, 3차 계약분 역시 차량 제작을 위한 사전 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 지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코레일을 향해 "노후 열차 교체 사업에서 중간에 충분히 조치할 수 있었는데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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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철진 취재 기자 | kcj94@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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