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이용객 1억4600만명 돌파

전남일보·연합뉴스 2026. 1.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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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일반열차 모두 증가…외국인 이용도 600만명 넘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역에서 귀경객들이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난해 철도 이용객 수가 1억46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속철도와 일반열차 모두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철도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코레일은 14일 지난해 철도 이용객이 1억462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억4480만명보다 144만명 증가한 수치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 이용객이 9271만명,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이용객이 5353만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하루 동안 55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이 1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 5만2000명, 대전 5만1000명, 부산 4만9000명, 용산 4만1000명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된 노선은 서울↔부산 구간으로, 연간 776만명이 승차했다. 이어 서울↔대전 574만명, 서울↔동대구 498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철도 이용객도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열차를 이용한 외국인은 모두 606만명으로, 방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철도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코레일은 외국인의 승차권 구매 편의를 위해 서울과 대전 등 전국 148개 역에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 310대를 설치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국내외 이용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열차 운행을 전국 곳곳으로 확대해 국민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