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 고니가 찾아왔어요! [정동길 옆 사진관]
성동훈 기자 2026. 1. 14. 17:35

14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큰고니 무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산곡천과 한강이 만나는 당점섬에 자리 잡은 고니 백여 마리는 털을 고르고 먹이 활동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며 겨울을 나고 있었다.
검단산과 예봉산 사이 위치한 당정섬 일대는 강폭이 넓고 주변 수심이 얕다. 한겨울에도 강물이 잘 얼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어류와 수서곤충, 어패류, 뿌리식물 등 새들의 먹거리가 풍부해 겨울 철새들이 쉬어가는 한강 최대의 겨울 철새 도래지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고니는 순수 우리말이며, 백조라 불리기도 한다. 11월 말 러시아 캄차카에서 날아와 지내다 3월 중순에 다시 돌아간다.







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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