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크레인 붕괴해 달리던 열차 덮쳐…22명 사망·8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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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철도 선로 설치에 사용되던 대형 공사용 크레인이 운행 중인 열차 위로 무너져 2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BBC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께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에서 선로 설치 작업에 투입된 대형 크레인이 붕괴해 기존 선로를 달리던 열차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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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콘라차시마=AP/뉴시스] 태국국영철도청이 배포한 사진에 14일(현지 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구조대가 크레인이 여객 열차를 덮친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195명이 탑승한 열차 객차에 건설용 크레인이 추락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1.14.](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4/newsis/20260114163028327wkzm.jpg)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태국에서 철도 선로 설치에 사용되던 대형 공사용 크레인이 운행 중인 열차 위로 무너져 2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BBC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께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에서 선로 설치 작업에 투입된 대형 크레인이 붕괴해 기존 선로를 달리던 열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열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 22명이 숨지고 약 80명이 부상했다고 BBC는 전했다.
화재는 진압됐으며 객차 안에 갇힌 승객 수색도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교통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열차에 195명이 탑승했으며 사망자 신원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피팟 랏차킷쁘라칸 교통부 장관은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히고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한 현지 주민은 AFP에 "오전 9시께 위에서 무언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린 뒤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며 "현장에 가보니 크레인이 3량짜리 여객열차 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인에서 떨어진 금속 구조물이 2번째 객차 중앙을 강타해 객차가 두 동강 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열차 직원은 현지 매체에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약 120㎞로 달리고 있었으며 크레인이 떨어지자 자신과 다른 승객들이 공중으로 튕겨 올려졌다고 증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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