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터넷 차단 닷새째…머스크는 조용히 ‘스타링크’ 열었다 [지금뉴스]

신선민 2026. 1.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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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란에서, 정부가 인터넷 통신을 차단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페이스X가 이란 내 스타링크 수신기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가입비를 면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런 상황이 이란을 비롯한 분쟁 지역에서 스타링크가 머스크와 미국 정부의 '소프트 파워 도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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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란에서, 정부가 인터넷 통신을 차단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미국 블룸버그는 이란인들의 인터넷 접근을 지원하는 한 단체 간부의 말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란 내 스타링크 수신기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가입비를 면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X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타링크 수신기는 이란에서 금지되고 있지만, 국경을 통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란 내에 5만 대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란 군대는 스타링크 신호를 방해하고 사용자가 누군지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제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간첩 공작에 사용된 대량의 전자 장비"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스타링크 수신기로 보이는 물품도 있었습니다.

이란에선 국제전화가 다시 가능해졌지만, 인터넷 접속은 닷새째 차단돼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런 상황이 이란을 비롯한 분쟁 지역에서 스타링크가 머스크와 미국 정부의 '소프트 파워 도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이란에서는 경제난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당국이 유혈 진압하면서, 사망자가 약 2천 명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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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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