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작년 K-방산 수출 150억달러…3년만에 '역대 최대'"

배성수 2026. 1.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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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4일 "작년(2025년) K-방산 수출 실적이 150억달러 이상으로 집계돼 수출 반등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방부 대상 방사청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K-방산 수출 실적은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대형 K-방산 수출 계약이 잇달아 진행된 덕분이다.

방사청은 북미·중동·유럽 등 핵심 권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방산 수출 실적을 20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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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K2 전차 수출 등으로
2022년 역대 최대 집계
"2030년 수출 200억달러 달성"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 개청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4일 "작년(2025년) K-방산 수출 실적이 150억달러 이상으로 집계돼 수출 반등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방부 대상 방사청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K-방산 수출 실적은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우 전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국내 방산 수출 규모가 가장 크게 집계된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대형 K-방산 수출 계약이 잇달아 진행된 덕분이다. 단일 계약 최대 규모인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65억달러·작년 8월) 필리핀 FA-50 계약(7억달러·6월) 등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K-방산 매출은 △2021년 72억5000만달러 △2022년 173억달러 △2023년 130억달러 △2024년 96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K-방산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률도 크게 늘었다. 작년 국내 방산 기업 매출액은 40조원이 넘을 것으로 방사청은 추산했다.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2021년 4.6%에서 2023년 9.2%로 크게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청은 북미·중동·유럽 등 핵심 권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방산 수출 실적을 20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국 점유율은 2024년 2.2%에서 2030년 6%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글로벌전략기술연구기관으로 개편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청장은 "유연한 획득체계 구축하고 ADD를 글로벌 정상급 국방연구기관으로 도약시켜 첨단 국방전략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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