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박정희를 쐈나’…광주서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시사회

박정희 시해사건을 다룬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특별시사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함께보기 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오후 5시∼저녁 7시30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극장에서 광주·전남지역 특별시사회를 열고 최위안 감독과 대화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 관람으로, 자발적 후원을 받는다.
영화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10·26사건이 소재다. 1946년 김재규와 박정희의 첫 만남부터 김재규와 장준하의 만남, 1975년 장준하 의문사,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시해, 1980년 5월 김재규 사형까지 추적하며 10·26사건의 근본적 배경과 맥락을 살펴본다. 김재규는 어떤 인물이었고 왜 박정희를 총으로 쐈는지, 장준하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를 극사실적으로 풀어간다.
이 과정에서 1947년 제주 4·3사건에 이은 1948년 이승만 정부의 첫 계엄령, 1960년 4·19혁명, 1961년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 1979년 부마항쟁, 1980년 5·18민주화운동 등 우리나라 계엄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극영화를 결합하고 인공지능 영상, 팝핀 댄스, 포스터 아트를 활용해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와 차별성을 뒀다.
시민연대는 “45년 만에 다시 ‘계엄’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계엄시대를 겪은 세대들과 청소년, 청년세대들이 함께 보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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