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숲 경관 복원 박차...신안 팔금도 섬숲 복원 국비 20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섬숲 경관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 팔금도 일원에 자생 난대숲을 조성하기 위한 섬숲 경관 복원 사업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섬숲 경관 복원 사업은 기후변화와 인위적으로 훼손된 도서 해안 섬지역의 경관을 개선하고, 산림 생태계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0년부터 기후대응기금을 지원받아 목포 등 15개 시·군 도서 해안지역에서 총 313㏊ 규모의 섬숲을 복원했다.
특히 섬숲 경관 복원 사업이 지난해 말 일몰되면서 올해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전남도는 신안 팔금도의 산림 환경 복원 필요성을 산림청과 기획재정부, 국회에 지속 건의해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을 확보했다.
팔금도 섬숲은 지난해 타당성 평가를 거쳐 복원 수종을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1월 말 산림청 중앙설계심의를 거쳐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척박한 토양 환경을 고려해 우선 토양 개량으로 식생 기반을 조성한 뒤 가시나무·동백나무·후박나무 등 자생 난대수종 12만5000여 그루를 심어서 관리할 계획이다.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에서 양묘한 묘목을 활용하고, 일부 수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사업 완료 후에도 유지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숲 경관 변화를 비교·평가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복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섬지역 산림의 생태적 가치가 훼손되고 쇠퇴하고 있다"면서 "섬숲 경관 복원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산림 생태계 다양성을 높여 건강한 숲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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