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강은비 “학폭으로 고막 터져…한쪽은 인공 고막”

유지혜 기자 2026. 1.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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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김창옥쇼4' 방송 캡처.
배우 강은비가 현재 임신 중인 사실을 밝힌 가운데 과거 학교폭력(학폭)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tvN '김창옥쇼4'에서는 배우 강은비와 남편인 '얼짱' 출신 변준필이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변 씨는 “17년이나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아직도 아내를 모르겠다. 아내는 감정을 언제나 숨기기만 한다. 아직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걸까”라며 김창옥에게 상담을 부탁했다.

마이크를 잡은 강은비는 “현재 임신중이다. 12주차 됐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전국 5대 얼짱 출신이다. 남편도 얼짱 출신이다”며 “남편과 서울예대 동기로 만나 연애하기 시작했다. 함께 배우를 꿈꾸다가 나는 배우로 계속 일하고, 남편은 나를 뒷바라지 하겠다며 다른 일을 해왔다”고 남편의 한결 같은 사랑을 자랑했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면모 뒤에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 강은비는 “학창 시절에 예쁨 받지 않았다.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 맞아서 고막이 터질 정도였다. 그래서 한쪽이 인공 고막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후에 연기자로 데뷔한 후 첫 예능에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나갔다. 그러면서 비호감 이미지가 생겼다. 아이돌 분들과 러브라인도 생기고 하면서 더 심해졌다. 그때 신인이니까 얼마나 더 TV에 나오고 싶었겠느냐. 그냥 열심히 한 것 뿐이었다. 그런데 실검에 올라가면 댓글이 다 욕설 밖에 없었다. 제재가 안 되던 시절이라 오롯이 그걸 다 봐야 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애교를 부리려고 하면 남편도 날 비호감으로 보지 않을까 걱정하는 거다. 제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떠날 것 같다. 그런 내 마음을 남편이 모르겠다고 하니 좀 아프다”며 씁쓸하게 웃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강은비는 변준필과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임신했다고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5월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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