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백! "남성 호르몬, 사춘기 이전 소녀 수준"..."스스로 몸 망가뜨렸다" UFC 미들급 파이터 더 리더, 브렌던 앨런 맞대결 패배 이유 공개

김경태 기자 2026. 1. 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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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 수치는 사춘기 이전 소녀 수준이었다." UFC 미들급 파이터 레이니어 더 리더가 브렌던 앨런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유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리더는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2주 전 커미션 규정에 따라 의무 혈액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며 "사후 확인해 보니 적혈구 수치가 완전히 바닥이었고, 정말 심각한 빈혈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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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남성 호르몬 수치는 사춘기 이전 소녀 수준이었다." UFC 미들급 파이터 레이니어 더 리더가 브렌던 앨런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유를 공개했다.

미국 매체 '로우킥 MMA'는 13일(한국시간) "더 리더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중증 빈혈과 위험할 정도로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극도로 높은 염증 지표로 인해 신체가 사실상 붕괴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리더는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2주 전 커미션 규정에 따라 의무 혈액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며 "사후 확인해 보니 적혈구 수치가 완전히 바닥이었고, 정말 심각한 빈혈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검진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모든 수치가 엉망이었다. 남성 호르몬 수치는 사춘기 이전 소녀 수준이었고, 염증 수치는 매우 높았다"며 "너무 많은 훈련과 잦은 감량으로 스스로 몸을 망가뜨렸다"고 고백했다.

더 리더가 말한 시점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로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UFN 262 앨런과의 맞대결. 당시 더 리더는 제랄드 머샤트, 케빈 홀랜드, 보 니칼, 로버트 휘태커를 연이어 꺾으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었고, 앨런 역시 손쉽게 잡아낼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피로도였다. 그는 UFC 데뷔 이후 11개월 동안 무려 5경기를 감행했는데, 매번 약 220파운드에서 미들급 한계인 185파운드까지 체중을 감량해 왔다.

결국 몸에 적신호가 커진 걸까. 초반 그라운드로 앨런을 압도한 더 리더였지만,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체력에 부침을 겪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친 더 리더는 5라운드에 출전을 포기, 허무하게 4연승 행진도 끝을 맺었다.

경기 이후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더 리더는 "두 달 동안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들었고, 훈련을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며 "조금만 움직여도 며칠씩 회복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적혈구 수치 회복을 목표로 한 회복 프로그램에 돌입했고, 저산소, 고산소 훈련과 맞춤 보충 요법을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회복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더 리더는 "최근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하루 두 차례 훈련을 포함한 완전한 한 주 훈련을 소화했다. 몸이 돌아오고 있다는 걸 느끼니 감정이 북받친다"고 말했다.

사진=슈프림 피트니스, UFC 워너나우 포스팅,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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