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기러기 아빠 생활 단점 "사람 많은 식당 갈 때 눈치 보여" ('틈만 나면')

[TV리포트=이헤미 기자] 배우 권상우가 '틈만 나면'을 통해 기러기 아빠 생활의 애환을 했다.
13일 SBS '틈만 나면'에선 권상우와 문채원이 틈 친구로 출연해 논현 틈새 여행을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하트맨'의 주연배우들이다.
혹한 속 진행된 촬영에 문채원이 웃음을 터뜨리자 유연석은 "우리 영화 찍을 때도 정말 추웠다"라며 10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문채원과 유연석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그날의 분위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강추위에 얼어붙은 얼굴을 매만지며 유재석이 "요 정도로 얼었으면 피부과 시술을 바로 받아도 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면 권상우는 "나는 시비를 걸고 싶다. 맞아도 안 아플 것 같다"라며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K-드라마 마니아라는 카메라 렌털 숍 운영자 '나즈'가 틈 미션 도전자로 나선 가운데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터전을 옮겼다는 나즈의 사연에 권상우는 "되게 진취적이다.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치켜세우다가도 "굉장히 공격적"이라며 말실수를 했다. 유재석이 "외국인인 나즈가 단어를 훨씬 잘 구사한다"라며 웃었을 정도.
이에 권상우는 "'이란' 경우는 또 처음 본다"라며 언어유희를 활용한 아재개그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어진 인물 게임에서 문채원이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유재석이 오답을 연발하며 아쉬움을 남긴 상황에 권상우는 "여긴 MC들이 제일 약하네. 이렇게 끝난 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 중에도 권상우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젊은 남성 승객에게 말을 건 그는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친화력을 발휘하는 건 물론 "여자 친구랑 보면 참 좋은 작품이다. 그때까지 만나야 한다"라며 '하트맨'을 깜짝 홍보하는 센스도 보였다. 쉼 없이 중년 여성 승객과 대화를 하는 권상우를 보며 유재석은 "권상우의 소통 능력이 대단하다. 난 권상우 토크가 그렇게 웃기다"라며 폭소했다.
권상우는 '틈만 나면'으로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게도 "이번 촬영 끝나고 다음에 보면 참 편할 것 같다"라고 했고, 유연석은 "그렇다. 우리가 같이 게임을 하면서 전우애가 생긴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기러기 아빠 생활도 공개했다. 동료배우 손태영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권상우는 "요리는 좀 하나"라는 질문에 "하면 하는데 귀찮아서 안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혼자 살면 단점이 난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걸 먹으려면 식당에 가야 하지 않나. 그런데 혼밥을 할 때 사람 많은 데 들어가는 게 불편하다. 결국 들어가가지 못하고 집에 와서 라면을 먹은 적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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