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타점 더 활용하기를” 신영철 감독 바람에 즉각 응답한 디미트로프…OK저축은행, 선두 대한항공을 4연패 늪으로 밀어 넣으며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SD 인천 라이브]

인천|백현기 기자 2026. 1. 13.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저축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신영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30-28 15-13)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허용한 뒤 디미트로프가 4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경기 도중 득점한 뒤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인천=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OK저축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신영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30-28 15-13)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11승11패(승점 33)를 마크하며 5위를 유지했고, 대한항공(14승7패·승점 42)은 선두를 지켰지만 2위 현대캐피탈(12승8패·승점 38)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전 신 감독은 디미트로프의 활용법을 분명히 했다. 그는 “(디미트로프가) ‘한국형 배구’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V리그에선 그가 다른 선수들보다 신장이 크고 타점이 높다. 이를 더 활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공격의 중심인 디미트로프를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주문이었다.

디미트로프는 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이날 27득점을 올리며 OK저축은행 공격을 이끌었다. 디미트로프는 1세트를 내준 뒤 맞은 2세트에서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16-15에서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23-18에서는 네트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때린 높은 타점의 스파이크로 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을 묶어 2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대한항공의 흔들린 리시브 라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김선호(10득점)의 수비가 흔들리자, OK저축은행은 서브와 공격을 그에게 집중시켰다. 여기에 디미트로프의 득점이 맞물리며 세트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허용한 뒤 디미트로프가 4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다섯 번의 듀스가 이어진 28-28에서 그는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팀에 어드밴티지를 안겼다.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을 더해 4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처였던 5세트서도 디미트로프의 활약이 빛났다. OK저축은행은 6-5에서 디미트로프의 오픈 성공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카일 러셀(미국·29득점)을 앞세워 따라갔으나 역부족이었다.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