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비뇨기암 로봇수술 역량 입증
전립선·신장암 등 고난도 비중 확대
누적 1천400례…“맞춤형 수술 제공”

13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은 2019년 12월 다빈치 Xi 모델 도입과 함께 본격화됐다. 도입 첫해 6건을 시작으로 2021년 268건, 2022년 290건 등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총 1천409건을 기록했다.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부신종양 등 비뇨기계 전 영역에 걸쳐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 대비 적은 출혈과 신경 보존 효과로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미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2010년 호남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해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시킨 이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의료진 숙련도 향상을 통해 지역에서 로봇수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2023년 12월 도입된 ‘다빈치 SP’를 통해 단일공 수술 영역까지 확장하며 환자의 회복 속도와 미용적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SP 수술도 13건을 넘어섰다.
황의창 비뇨의학과장은 “모든 의료진이 환자 안전과 완치를 위해 헌신한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다빈치 Xi의 범용성과 SP의 정밀함을 조화롭게 운용해 고난도 비뇨기암 환자들에게 더욱 특화된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