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이름 바뀌었는데 안내는 ‘옛 명칭’ 그대로

이유경 기자 2026. 1. 13. 18: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M뱅크파크로 변경 6개월 지나도록 음성·단말기 미반영
대구시 “전달 과정 착오…버스업체에 즉각 시정 요청”
▲ 836버스에서 다음 정류장 안내가 나오고 있다. 'DGB대구은행파크 앞' 버스정류장 명칭이 '대구iM뱅크파크 앞'으로 변경됐으나 여전히 'DGB대구은행파크 앞'으로 안내되고 있었다. 이유경 기자

대구 한 시내버스 정류장 명칭이 변경된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변경 이전 정류장명이 안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전 북구 고성동 'iM뱅크파크 동편 앞' 버스정류장.

노선도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명칭이 'iM뱅크파크 동편 앞'으로 수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836번 버스가 다음 정류장인 'iM뱅크파크 남편 앞'으로 향하자 '다음 정류장은 DGB대구은행파크 남편 앞입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 836버스 하차 태그기에 정류장 안내가 나오고 있다. 'DGB대구은행파크 앞' 버스정류장 명칭이 '대구iM뱅크파크 앞'으로 변경됐으나 여전히 'DGB대구은행파크 앞'으로 표기돼 있었다. 이유경 기자

하차 태그기에도 'iM뱅크파크'가 아닌 'DGB대구은행파크'로 표기돼 있었다.

프로축구 대구FC의 홈 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지난해 1월 경기장 명칭을 변경했다.

앞서 iM뱅크의 요청을 받은 북구청은 명칭 타당성 검토 후 대구시에 명칭 변경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DGB대구은행파크 동편 앞(건너)' 명칭은 지난해 6월 20일 'iM뱅크파크 동편 앞(건너)'로 변경됐다.

▲ 'DGB대구은행파크 앞' 버스정류장 명칭이 '대구iM뱅크파크 앞'으로 변경돼 스티커로 '대구iM뱅크'로 수정된 모습. 이유경 기자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은 구청에서 담당하는데, 국민 신문고 등 민원이 접수되면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다. 이후 '대구시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 안내 가이드라인'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을 경우 시 버스운영과에 공문을 보낸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버스 시스템에 반영하고, 관련 부서에 해당 내용을 전달한다.

하지만 전달 과정에서 변경 내용이 누락돼 현재까지 이전 명칭으로 안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관계자는 "구청에서 공문을 받은 이후 버스 관련 부서에 전달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버스 업체에 다시 연락해 즉각 시정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