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4년 연속 道 대표축제 선정
체류형 콘텐츠 강화로 완성도 제고

전남 광양매화축제가 2026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봄의 전령사로서 그 가치를 다시금 증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광양매화축제는 4년 연속 도 대표축제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축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광양매화축제는 섬진강 변 매화마을이 지닌 독보적인 공간미와 매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해 매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축제로 명성을 이어왔다. 특히 방문객 동선과 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명예감독제 도입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축제의 질적 성장을 거듭해왔다는 평이다.
운영 측면에서의 변화도 눈에 띈다. 시는 차 없는 축제장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지향하는 '3무(無) 축제'를 정착시키며 공정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문화를 선도해 왔다.
제25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광양)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는 3월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지역 경제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도심권 셔틀버스 운행 범위를 넓혀 접근성을 개선하고, 광양만의 특색 있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다양화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매화축제는 겨울을 이겨낸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건네는 상징적 행사로, 자연과 지역의 가치를 결합한 최고의 봄꽃 축제다"며 "4년 연속 대표축제 선정은 그간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와 시민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이건상 기자 lg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