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5년여 만에 해태아이스크림과 진짜 한 몸 된다

안아람 2026. 1. 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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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지분 100% 인수
내달 이사회, 4월 흡수합병 완료
빙그레 기업이미지(CI). 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5년여 전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한다.

빙그레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존속법인으로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빙그레는 2020년 10월 크라운해태그룹으로부터 해태아이스크림 지분을 100% 인수했다. 브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이 해태아이스크림의 대표 브랜드다. 빙그레는 다음 달 12일 흡수합병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4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공동 마케팅 및 영업소 통합 운영 등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효율화 작업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인수 2년 만에 해태아이스크림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성공적 인수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두 회사는 합병 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한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복된 사업 조직도 통합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등 효율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해외 수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 매출 향상도 꾀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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