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서진~무의도 자전거 이음길 올해 안에 완성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3연륙교 개통을 계기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로 일주할 수 있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사업을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서구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북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로 연결된다.
인천경제청은 총 130㎞(300리)에 이르는 이 노선 중 영종도 북쪽 등 아직 조성되지 않은 약 20㎞ 구간을 올해 새로 연결해 하나의 자전거 순환길로 완성할 방침이다.
336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시와 옹진군·중구·서구가 함께 참여하며,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를 설치해 풍성한 풍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서구는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을 잇는 구간 중심으로 1·2차 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1차 구간(8.11㎞)은 2025년 1월 준공을 마쳤고, 2차 구간(6.02㎞)은 2025년 3월 착공해 같은해 11월 완공했다.
중구는 2022년 8월 용역 착수 후 노선 검토 및 토지 협의 등을 마치고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4.45㎞) 구간 곳곳에 자전거 전용 휴게 공간도 연내 조성한다. 옹진군은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착공 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설 교차로~신도분교 구간(3.5㎞)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지난 5일 개통한 제3연륙교와 자전거 이음길이 연결되면 영종·청라를 포함하는 서해권 순환형 자전거망이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은 차량 없이도 자전거로 정서진, 무의도, 신도 등 주요 관광지와 해안선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의 접근성 개선효과로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인천의 해양관광과 자전거 문화 확산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자전거 이음길과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인천 전역이 하나의 '바다와 도시를 잇는 자전거 네트워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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